주택 보험에 이어 자동차 보험도 가입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보험 업계에 따르면, 보험 가입 후에도 사고 발생 시 보상을 받을 수 없는 최대 30일의 검토 기간을 두거나 1년치 보험료 일시 납부를 요구하는 업체도 많아졌습니다.
한 보험업체는 3년 전에 일어난 사고를 빌미로 보험을 거부하는 등 자동차 보험 가입도 쉽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자동차 보험 가입이 어려운 이유로 업계 관계자들은 보험사 손실률 상승, 캘리포니아주의 보험료 인상 제약, 보험 업체의 신규 가입 중단 등을 꼽았습니다.
주택보험과 마찬가지로 자동차 수리비와 사고 보상 비용이 급증하면서 자동차 보험도 손실율이 가파르게 올랐지만, 보험국의 보험료 인상 폭은 이를 따라가지 못한다고 한 에이전트는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