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교내 총기사건 221건
최근 학교내 총기 사건이 끊이지 않자 일부 학교들이 예방을 위해 속이 들여다보이는 투명한 백팩을 의무화하거나 아예 가방을 메고 등교하는 것을 금지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지난 1년 6개월 동안에만 최소 27개 지역 교육청에서 백팩 규제를 도입했습니다.
K-12 학교 총기사건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만 이미 221건의 학교내 총기 사건이 발생했고, 지난해는 모두 305건으로 9년 전인 2013년의 34건보다 9배가 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초 6살 어린이가 초등학교 교실에서 담임교사를 총으로 쏘는 사건이 벌어진 버지니아주의 뉴포트뉴스시 학군에서는 투명 백팩 의무화는 물론, 총기탐지기 설치 등 여러 가지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