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40대 여성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막내 아들 배런에게 살해 위협을 가한 혐의로 체포·기소됐습니다.
지난 21일 연방검찰은 이날 시카고 플레인필드에 사는 트레이시 마리 피오렌자를 위협적 메시지 전송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검찰은 피오렌자가 지난 5월 21일 배런이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진 플로리다주 팜비치 카운티의 한 사립학교 학교장에게 "기회가 되는대로 트럼프와 아들 배런의 얼굴을 정통으로 쏘겠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 6월 5일 "나는 정당방위로 배런 트럼프와 그의 아버지 머리에 총을 쏠 것"이라는 이메일을 또 보냈습니다.
미국 비밀경호국은 이 사실을 접수하고 피오렌자에게 연락했으며, 해당 이메일을 작성해 발송한 사실을 자백했다고 검찰이 밝혔습니다.
한편 포브스는 법원 문건을 인용, 유죄 확정시 피오렌자는 최대 징역 5년 또는 25만 달러에 달하는 벌금을 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