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지역 독립운동가 200여명 아직 훈장 전달 못해
오늘 오전 11 LA한국교육원에서 광복 78주년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LA한인회와 광복회 미국서부지회, 미주3.1여성동지회,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 흥사단, 미주 도산기념사업회 등 주요 한인 애국단체가 함께 했습니다.
올해는 특별히 남가주 독립 운동가 27명의 업적과 후손 가족들을 소개하는 순서가 진행됐습니다.
이날 유공자 후손으로 대한인국민회와 흥사단 등에서 활동하며 독립운동 자금지원에 기여한 조성환 선생의 조카 조정희씨, 신민회 조직하는데 참여하고 1910년 하와이에서 독립군 훈련에 참여했던 노백린 선생의 손녀 노영덕 씨 등이 참석했습니다.
한편, 한국 보훈청에 따르면 후손이 확인되지 않아 훈장을 전수하지 못한 독립유공자가 7천명 이상에 달하며, 미주지역에는 239명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훈장이 전수된 경우까지 모두 합한 미주방면 독립유공자는 모두 415명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