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에서 자율주행 서비스 확대를 두고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부터 구글 알파벳의 웨이모와 GM의 크루즈가 시범운행을 하고 있는데, 캘리포니아 공공시설위원회는제한적으로만 운영되는 무인 택시 서비스를 연중무휴 서비스로 허용할지 여부를 투표에 붙입니다.
하지만, 주민들과 공무원들은 자율주행 차량이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교통 체증을 유발하며, 응급 서비스를 방해하고 불규칙한 운전을 한다며 확대 운영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샌프란시스코 카운티 교통국은 자율주행 차량이 연관된 충돌 사고에서 사람이 운전하는 차량의 충돌 사고보다 더 많은 부상자가 나왔다는 통계를 발표했습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소방국은 지난 주말에 5건의 신고를 포함해 올해 소방관들이 자율주행차를 처리해야 했던 사건이 55건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