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부터 다시 노사협상 들어가기로
LA시 공무원들이 지난 8일, 15년만에 강행한 파업을 마치고 전원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공무원 파업으로 일부 시에서 쓰레기 수거가 중단됐고, 시립수영장이 문을 닫았으며, LA 국제공항이 평소에 비해 훨씬 혼잡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 파업에는 환경미화원, 중장비 정비사, 교통 관련 담당자들, 엔지니어 등 1만 천여명이 동참했습니다.
노조는 LA 시가 노사협상에 성의가 없었다고 질타했지만, 시의회는 지난 1월 이후 노조측과 36차례 만나 협상을 벌이고, 그 결과 이미 76가지 사안에 합의가 이뤄졌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노조는 다음주 월요일인 14일부터 다시 LA 시와 협상에 돌입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