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 수영장 폐쇄, LAX도 평소보다 여유있게 도착해야
쓰레기 수거도 중단.
LA 시 공무원 노조가 오늘 전격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만 천여명의 LA 시 공무원들은 오늘 하루 24시간 파업에 돌입했는데, 이 때문에 일부 시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쓰레기 수거가 중단되고, LA 시립수영장도 모두 문을 닫았습니다.
LA 국제공항에서는 새벽 5시부터 LA 시 공무원들이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인 가운데, LAX는 하루 종일 극심한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LAX 측은 사전에 항공기 이용객들이 서둘러 공항에 나올 것을 강력히 경고한 가운데, 국내선은 출발 시간보다 3시간, 국제선은 4시간 미리 도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LA시 노조측은 이번 파업에 환경미화원, 중장비 정비사, 교통 관련 담당자들, 엔지니어 등 11,000여명이 동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LA 시 공무원들이 파업에 들어간 것은 15년만에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