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사육장 개선하라는 ‘동물 복지법’의 영향으로 분석
동물권 강화를 위해 돼지 사육장의 환경을 개선하라는 내용의 캘리포니아주 법이 미국의 삼겹살 시장을 흔들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3일 미국 내 삼겹살의 도매가격이 최근 3배 수준으로 뛰어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현상은 지난 2018년 캘리포니아 주의회가 제정한 동물복지법 때문이리고 밝혔습니다.
이 법은 육류업자들에게 돈육 생산용 돼지에 최소한 24제곱피트 넓이의 사육 공간을 제공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육류업체들은 캘리포니아 주법에 대해 위헌 소송을 제기했지만, 연방대법원은 지난 5월 캘리포니아의 손을 들어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