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샌버나디노 카운티 동부에 위치한 모하비 국립 보호구역에서 발생한 요크 산불이 기세를 더하며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모하비 국립 보호구역 측은 지난 31일 저녁 8시 기준, 요크 산불로 7만 7천 에이커가 전소됐다고 밝혔습니다.
캘리포니아주와 네바다주 경계를 따라 조슈아 트리 산림을 태우고 있는 요크 산불은 지난 28일 처음 목격된 이후 크게 번지면서 올해 들어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가장 큰 산불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진화율은 여전히 0%에 머무르고 있으며, 산불은 외딴 지역에서 불타는 만큼 대피령이 발령되지는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