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AI의 발전, 아시안 일자리 타격 24%로 가장 높아

 

고학력 아시안 근로자에게 위협

 

생성형 인공지능 AI의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가까운 미래에 대대적인 직업 구조 개편이 전망되는 가운데, 특히 미국 내 아시안 근로자들이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여론조사 기관 퓨리서치가 지난 26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전체 근로자 중 약 19%가 AI 발전으로 ‘일자리 위협’에 직면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인종별로 살펴보면 백인 20%, 흑인 15%, 그리고 히스패닉 13%의 일자리를 인공지능이 대신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는데, 아시안의 경우 가장 높은 24%로 집계됐습니다.

 

인구 대비 비교적 학력이 높고 분석적 업무에 종사하는 비율이 높은 아시안이 ‘AI의 일자리 위협’이 큰 직종에 종사하는 비율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학력으로 살펴보면 학사 학위 소지 직장인 27%가 AI로 일자리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지만 이에 비해 고졸 직장인은 12%에 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