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 주택시장에서 주택 차압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데이터 기업 ‘아톰데이터솔루션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주택 차압은 전년 동기 대비 13%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800여 가구 중 1가구가 채무 불이행 통지, 경매 예정 또는 압류에 직면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가 운영하는 리얼터닷컴에 따르면, 차압 건수가 가장 급격하게 증가한 도시는 뉴저지의 애틀랜틱시티로 1만 가구당 약 6.8채가 차압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사우스캐롤라이나, 플로렌스코네티컷 뉴헤이번, 메릴랜드 볼티모어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같은 차압 증가 현상은 지난해 팬데믹 으로 인한 주택 압류 보호 조치가 끝난 것과 더불어 주택가격 상승에 따른 재산세 증가,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모기지 이자 급증 등이 영향을 미친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