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인 부부 1만명 분 마리화나 불법 반입 시도
최근 미 시민권자 한인부부가 무려 1만 명분의 마리화나를 항공 수화물에 넣어 한국에 밀반입하려다 적발된 가운데, 한국에서 적발되는 마약의 출발지는 미국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25일 올해 상반기 마약밀수 단속 동향 발표에서 올해 상반기 총 325건, 329kg 상당의 마약류를 한국 반입단계에서 적발했습니다.
마약 밀반입 주요 출발국을 보면 미국이 무게로 따졌을 때 전체 적발양의 24%, 건수로 계산하면 전체 적발건의 3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태국, 라오스, 베트남, 중국이 뒤를 이었습니다.
해외서 한국으로 밀수 증가 원인에 대해 해외에 비해 훨씬 높게 형성된 한국내 마약가격과 마약 수요의 지속적 증가 때문으로 관세청은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