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구조 요청 다수 받아
남가주 일대 폭염이 연일 지속되는 가운데 하이킹 갈 때도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소방국이 경고했습니다.
남가주 소방당국 관계자들은 최근 불볕더위에 쓰러진 등산객들의 구조 요청을 여러 건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소방국의 재이 디모프 캡틴은 구조 요청을 한 등산객들 대다수가 ‘이 정도로 더울 것이라 생각 못했다’는 말을 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등산객들의 주요 문제로 탈수 증상을 꼽으면서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일찍 수분 섭취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지난 15일 사우스 패사디나 출신 40대 한 남성은 몬로비아로 하이킹을 떠났다가 아직도 실종 상태라고 소방당국은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