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만여명 UPS 노조원 임금시스템 개편, 차량내 에어컨 설치 요구
UPS 직원들과 사측인 인터내셔널 브로드우드 팀스터가 오늘 극적으로 임시 노사합의안에 서명하면서 운송 산업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파업을 면했습니다.
UPS 노동자 34만여 명은 임금 2단계 제도 철폐, 운전기사 휴무일 강제 야근 금지와 함께 더 나은 임금과 근로조건을 요구해 왔습니다.
이번 타결에 앞서 UPS는 전국의 모든 소형 화물 배송 차량에 에어컨을 설치하도록 의무화하는 것을 포함해, 안전 문제에 대한 합의가 6월에 이루어지기도 했습니다.
사측은 이번 협상 타결이 "역사적"이고 "수익성 있는" 거래라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할리우드의 작가와 배우조합, 남가주 호텔 노동자들은 협상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연일 파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