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사기의심 계좌폐쇄 140만건, 이중 5%가 실제 수사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정당한 사유를 제공하지 않고 고객의 계좌를 폐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CBS가 지난 17일 보도한 엘라드 네호라이의 사례에 따르면, 그는 최근 BoA 온라인 은행 계좌 접속이 차단돼 웨스트할리우드 지점을 방문했고, 은행 직원은 그의 계좌가 폐쇄됐다며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계좌 예치금을 인출할 수 없다고만 전했다고 합니다.
CBS는 최근 다수의 은행 고객들이 이와 같은 경험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은행들은 주로 사기가 의심되는 계좌를 경고 없이 폐쇄하는데, 피해 고객들에게 정확한 이유를 알려주지 않으며, 기존 예금을 이체하는 데도 최대 20일이 걸린다는 것입니다.
지난 2014년 83만 건이었던 FBI 계좌 의심건수는 2021년 140만 건으로 급증했습니다. 하지만, 이중 단 5%만이 실제로 수사가 진행된 사기계좌였다고 은행정책연구소는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