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예산 적자 315억 달러인데 1인당 최대 120만 달러 배상 논의 뭇매
캘리포니아주가 흑인 노예 후손들에게 최대 120만 달러 배상안을 내놓은 가운데, 최근 태스크 포스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초안을 마련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현재 가주 예산 적자가 315억에 달하는데, 무리하게 배상을 강행하는 것을 두고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LA Times는 흑인 노예 후손들을 대상으로 거액의 배상을 해주는 안에 대해 가주 주민들의 상당수가 반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를 주도하고 있는 민주당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며칠전 실시된 한 여론조사에서는 캘리포니아 주민 65%가 흑인 노예 후손들에 대해서 금전적 배상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응답했습니다.
개빈 뉴섬 주지사도 이같은 여론을 의식한 듯 얼마전 FOX News에 출연해 배상금이라는 것이 단순한 현금 지급 이상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현재 태스크포스가 마련한 방안을 살펴보면 타 인종과의 보건 격차 해소를 위해 흑인 노예 후손들에게 1인당 13,619달러를 지급해야한다는 권고와 주택 차별이 이뤄진 것에 대해 3,378달러씩 지불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