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 개설 수수료 여러번 부과, 고객동의 없이 신용카드 개설
고객 리워드 은행측이 부당 사용 등 기만적 영업행위 적발
수년간 고객들을 속인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연방 당국과 피해 고객들에게 총 2억 달러 이상을 물어주게 됐습니다.
금융소비자보호국은 11일 BOA가 기만적 영업 관행으로 수십만 명의 고객에게 피해를 줬다며 1억5천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BOA는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건당 35달러의 마이너스통장 거래 수수료를 중복으로 부과해 수백만달러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리고 직원들이 인센티브를 받기 위해 불법으로 취득한 고객들의 신용보고서를 이용해 고객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몰래 신용카드 계좌를 다수 개설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또, 신용카드 고객들이 받아야 할 포인트나 현금 리워드를 은행 측이 부당하게 거부한 사례도 다수 적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