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인 가구 비중이 30%에 육박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일 의회전문 매체 더 힐이 센서스국 자료를 활용한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1인 가구는 전체 가구 수의 29%를 차지했습니다.
2020년보다도 1% 높아진 수준이며, 1970년 18%, 1980년 23% 등과 비교하면 1인 가구 비중이 급격하게 높아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더 힐은 여성의 노동시장 진출과 경제적 자립이 1인 가구가 많아지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혼자 사는 노인들의 건강관리 문제와 경제 침체 등의 문제가 불거질 수 있는 만큼, 정부 측의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