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LA시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이 2021년 이후 2년째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일 통계분석 매체 ‘크로스타운’은 LA경찰국 자료를 인용해 올해 상반기 동안 총 145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했고, 이는 전년도 대비 21.6% 감소한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살인 사건 감소의 핵심 요인은 총기 폭력의 감소라고 매체는 짚었습니다.
올 상반기 총격 피해자는 585명으로 지난해보다 18.5% 줄었습니다.
‘가장 잔혹했던’ 해로 꼽히는 2021년은 1년 동안 402건의 살인 사건이 집계돼 2007년 이래 최악으로 기록됐습니다. 이어 지난해에는 382건이 발생해 소폭 감소했습니다.
지역별로 봤을 때 LA시에서 살인 사건이 가장 심각한 곳은 다운타운으로, 올해만 벌써 17건이 발생한 것으고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