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자 및 비이민비자로 미국에 들어온 뒤 비자 기한 내에 출국하지 않고 미국에 눌러앉는 ‘오버스테이’ 불법 체류자수가 지난해 85만 명 이상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이중 한국인 오버스테이 불체자수도 4,600여 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한국인 미 방문비자 거부율이 18%에 육박하고 있어, 한국의 무비자 방문국 지위가 위태로운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연방 국토안보부가 발표한 2022 회계연도 오버스테이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무비자 및 비이민비자로 미국에 방문한 2천만 여명 중 약 4% 가량이 미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 출신 오버스테이 불법체류자는 무비자 입국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유학비자, 기타 비이민 비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