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미국 시니어들의 노후 투자가 대담해지고 있습니다.
6일 야후파이낸스가 자산운용사 뱅가드의 55세 이상 투자자들 401(k) 은퇴연금을 조사한 결과, 자산 포트폴리오 비중의 약 70%가 주식으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11년에는 38%였던 것을 고려하면 거의 두 배나 늘어난 수칩니다.
또,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에 투자한 65에서 69세 고령 투자자들도 자산 포트폴리오의 약 3분의 2를 주식으로만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니어들이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 것은 기대 수명이 길어진 탓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60세에 은퇴를 하더라도 최소 20년에서 30년 이상을 더 살아야 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윤택한 노후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자산을 더 늘려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