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 후손에 1인당 최대 124만 달러 배상 요구
입법 여부는 불투명… 납세자 부담 커
흑인 노예 후손들에게 인종차별 배상금을 보상해야 한다는 보고서가 3년만에 CA 주 의회에 제출되었습니다
30일 CA 법무장관실에 따르면 주 정부 산하 ‘아프리칸 아메리칸 배상안 연구 전담팀’은 인종 차별을 당한 후손들에게 1인당 최대 123만 808달러까지 배상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주 의회에 제출했습니다
배상받을 자격은 1900년 이전에 미국에 거주한 흑인의 후손임을 입증할 수 있는 개인으로 총 배상액 추산치는 약 8천억 달러에 달합니다
다만, 워낙 큰 배상액이 책정되어 있는만큼 주 의회 통과는 불투명합니다
특히,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납세자들의 부담은 물론 또 다른 인종에게도 차별 대우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어 주민 동의가 어려울 전망도 대두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