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독성 규조류 증식이 원인 분석
최근들어 CA 해안가에 바다사자, 돌고래 등 해양 포유류들이 떼죽음 당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국립해양 대기관리국에 따르면 6월 8일부터 14일 사이 남가주 해안에서만 해양 포유류 1천마리 이상이 죽거나 병든 채 발견되었습니다
매일 관련 신고가 200건 이상 접수되는 꼴인데, 특히 바다사자는 수백마리, 돌고래는 최소 60마리가 폐사하는 등 큰 피해를 보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들이 식물성 플랑크톤인 독성 규조류가 급증한 탓에 떼죽음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양 포유류들이 독성 규조류가 내뿜는 신경독소에 발작 및 뇌 손상을 당해 죽음까지 이르렀다는 것입니다
USC 생물학 교수 데이비드 카론은 해양 포유류 떼죽음이 기후변화로 비롯된 해로운 조류 증식의 증거가 된다며 해양 생태계 파괴를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