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창지대 캔자스 주, 2년 연속 가뭄
올해 전국서 재배된 밀, 3분의 1 폐기 예상
극심한 가뭄이 지속되면서 올해 밀 농사가 60년만에 최악의 흉작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월스트릿저널은 18일, 올해 전국에서 여름 추수되는 겨울밀 3분의 1 정도가 폐기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1917년 이후 가장 높은 폐기율로 특히, 겨울밀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캔자스 주는 재배지 93%가 6월 초 현재까지 2년 연속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때문에 추수 후 밀을 옮기는 비용이 수익을 초과할 것으로 우려한 밀 농장주들이 아예 농사를 포기하고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습니다
매체는 제분소들이 상대적으로 가격이 하락한 유럽산 밀을 미국이 수입하는 이례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