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차원의 무료 검사·백신 제공 중단
치료제 팍스로비드는 무료 공급 유지
미국 입국시 백신 접종증명서 불필요
한국도 이르면 다음달 코로나19 방역 조치 해제 예정
연방 정부가 지난 2020년 3월 첫 선포한 이래 90일 단위로 연장해온 코로나19 비상사태가 3년 100여일만에 11일 공식 종료됩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무료로 제공되어 오던 연방정부의 코로나19 검사와 백신 접종 서비스도 중단됩니다.
다만 각 지방 정부 차원의 검사 및 백신 접종은 지역에 따라 무료로 제공되며, 치료제인 팍스로비드의 경우는 연방 정부에서 당분간 무료 제공됩니다.
비상사태 종료에 따라 이날부터 미국을 입국하는 모든 방문객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증명을 할 필요가 없게 됩니다.
또한, 각 주 정부는 코로나19 현황에 대해 더 이상 공개할 의무가 없어지고, 관련 통계 집계도 사라집니다.
한편, 한국도 이르면 다음달부터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대부분 해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