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조규성·강신영 부부와 3세 자녀 사망
한인 부부 5세 자녀, 중상 입고 회복중
범인, 백인우월주의자… 경찰과 교전끝에 사살
한인 피해자 돕기 모금 www.gofundme.com/f/allen-tx-shootingrip-kyu-cindy-and-james-cho
텍사스 댈러스 쇼핑몰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8일 오전까지 8명의 사망자와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사망자 중 한인 가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휴스턴 총영사관에 따르면 6일 오후 발생한 앨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현장에서 30대 한인 조규성, 강신영 부부와 3살짜리 자녀가 사망했습니다.
댈러스 지역 한인언론에 따르면 참변을 당한 부부는 모두 전문직 종사자로 사건 당시 4명의 식구가 쇼핑 도중 총격을 받아 부부와 작은 아들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큰 아들은 중상을 입고 이송되어 현재 회복중입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모금 후원 사이트인 고펀드미에는 한인 가족의 죽음을 애도하고 홀로 살아남은 5세 자녀를 돕고자 모금 페이지가 개설되어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모금 페이지 개설자는 이 가족이 사건 당일, 큰아들이 생일선물로 받은 옷을 교환하고자 쇼핑몰을 찾았다가 변을 당했다며 많은 이들이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한편, 범인은 33세의 남성 마우리시오 가르시아로, 그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교전중에 사살되었습니다.
현지 경찰은 그의 단독범행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가르시아는 백인 우월주의자로 범행 당시에도 이를 상징하는 휘장을 옷에 달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