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최근인 2021년 기준 7천여명 선택 변경
2015학년도에 비해 2배 가량 증가
LA타임즈 “무상보조 액수가 적기 때문”
비싼 생활비와 치솟는 등록금에 UC계열 학교에 합격하고도 칼스테이트 계열이나 2년제 커뮤니티 컬리지에 입학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습니다.
LA타임즈는 25일, 2021학년도 기준으로 UC계열에 합격하고도 칼스테이트 계열 학교로 진학하는 학생들이 6,946명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거의 7천명에 달하는 학생들이 입학 변경에 나선 것인데, 이는 2015학년도에 비해서도 2배 가량 증가한 수치입니다.
매체는 이러한 현상이 비싼 등록금과 생활비 급등 대비 저소득층 학생들이 받을 수 있는 무상보조 액수가 적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2014년부터 작년까지 생활비는 54%나 올랐으며, 대도시 캠퍼스들의 경우 이러한 현상은 더 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UC계열 학생 중 무상 학비보조 프로그램인 펠그랜트를 받는 학생 비율은 10년전 42%에서 작년 33%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