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여러 명 차량에 태워 육로로 이송
일본 총리 비롯한 관계자들 감사 표시
무력 충돌 사태가 벌어진 아프리카 수잔에 거주하던 일본인들이 대피하는 과정에서 한국군의 도움이 컸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마이니치 신문은 일본인 대피 과정에서 “여러 나라 중 특별히 큰 역할을 한 것은 한국군이었다’라고 25일 전했습니다.
일본 외무성 간부는 “눈 앞에서 총격전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한국군이 일본 국민을 차량에 태워 수송해줬다”며 한일관계 개선이 현장에서 좋은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국군은 일본 정부의 부탁으로 현지시간으로 23일 일본인 여러명을 한국군과 아랍에미레이트에서 준비한 차량에 태워 수단 수도에서 북동부 항구도시 포트수단까지 약 850km를 육로로 이송시켰습니다.
한국군의 활약에 기시다 총리를 비롯한 일본 정부 관계자들은 잇따라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