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강도·총격·갱단 칼부림 등
경찰 관계자들 “제로베일·경찰 내부 감사 강화등이 원인”
LA한인타운이 잇따른 강력범죄 사건으로 치안 위기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총격 사망 사건은 물론 흔하지 않은 은행강도에 칼부림 사망 사건까지 일어나는 등 1주일 사이 3건의 강력사건이 발생하며 타운 치안에 빨간불이 들어왔습니다.
지난 주 화요일 7가 베렌도 강도 총격 10대 사망 사건에 이어 13일에는 올림픽 뱅크오브호프 지점에 은행강도가 들었고, 17일에는 7가 버몬트 애비뉴 인근에서 갱단이 연루된 것으로 추정되는 칼부림에 1명이 사망했습니다.
전부 한인타운 한복판에서 일어난 사건들인데, 이로 인해 한인들은 갈수록 흉흉해지는 분위기에 외출이 꺼려진다고 우려중입니다.
이에 대해 올림픽 경찰서 후원회는 18일 정례회의 자리에서, 한인타운 은행강도 사건 용의자 역시 2개의 전과를 가진 범죄 이력이 있었다며 제로베일 정책으로 보석금 없이 범죄자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오고 있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습니다.
또한, 한인경찰협회 측은 물론 현직 경찰들은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 내부에서 감사가 강화되어 수 년 전 있었던 사건에 대해 재판에 나서게 하는 등 조처가 있어 법 집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합니다.
이 외에 한인 비즈니스 업주들의 현금을 노린 재산 범죄도 줄어들지 않고 있어 대낮에도 안전하지 않은 한인타운으로 점점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