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픈채팅 ‘거지방’ 인기… “절약 노하우 공유”
미국, 식당 앱·도서관카드 등으로 생활비 절약
절약하는 습관으로 고물가 시대 경제적 난관을 극복하고자 등장한 신 풍속도가 국경에 상관없이 대세입니다.
한국에서는 젊은 층 사이에서 요즘, 스마트폰 메신저 앱 오픈채팅 서비스로 일명 ‘거지방’이라는 방이 인기입니다.
거지방에 들어온 사람들은 혼자서는 절약 실천이 어렵지만 여럿이 소비 내역과, 지출 목표 등을 공유하며 서로 의견을 주고 받습니다.
14일 기준으로 거지방으로 검색되는 오픈 채팅방은 500개를 넘어섰는데, 한 방에 최대 200명선인 거지방들은 성별 나이에 따른 세부적인 운영으로 절약 꿀팁을 공유합니다.
미국 역시, 전통적인 종이쿠폰 프로모션은 물론, 각종 식당 체인이 제공하는 앱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무료 식사나 적립 등으로 조금이나마 소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LA카운티 도서관 카드 소지자들은 온라인 예약으로 박물관과 카운티 명소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스트리밍 영화나 오디오북, 교육 등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젊은 층 절약 실천이 많아지는 만큼 이러한 절약 트렌드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