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고령화·생산성 증가세 둔화 근거
“물가 안정시 향후 수십년간 금리 1% 밑돌 것”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미국이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국제통화기금 IMF가 향후 물가가 잡히면, 미국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초저금리 상황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10일, IMF의 세계경제 전망 최신 보고서를 통해 미국을 비롯한 공업 국가들의 금리 수준과 관련, 인구 고령화와 생산성 증가세 둔화 등을 근거로 이같이 평가했습니다.
보고서는 인플레이션이나 디플레이션을 야기하지 않는 이른바 중립 금리 수준이 미국의 경우 향후 수십년간 무난하게 1%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IMF는 올해 세계경제성장률을 2.8%로 예측했으며, 미국의 경우 1.6%의 성장률을 보이며 선진국 평균 1.4%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