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감당 조건 ‘연소득 18만 6,800달러’
최소 연소득 주민 비율 21%에 불과
LA·OC서 아시안 주택구입 능력 가장 낮아
캘리포니아 주민들의 단독주택 구매 여력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캘리포니아 부동산 중개인협회가 5일 발표한 인종별 주택 구입 능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가의 캘리포니아 단독주택 구매를 위한 최소 연소득은 18만 6,800달러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는 인구 비율은 21%에 불과한 것으로 나왔는데, 이는 지난 2021년에 비해서 6% 감소한 수치입니다.
보고서는 경제 둔화와 더불어 작년 최고가를 경신했던 주택가격, 그리고 금리 폭등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특히, 인종별 격차가 심화되었는데 LA카운티와 OC에서 아시안 주택 구입 여력은 다른 지역에 비해 낮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한편, LA카운티의 중간 주택가격은 84만 8,410달러, 감당 가능한 최소 소득은 연 19만 2,800달러로 집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