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신장·몸무게 커지고 바른체형 많아져
70세부터 84세인 한국 노령층이 최근 20년새 키와 몸무게가 커지는 것은 물론 허리가 꼿꼿해지는 바른 체형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국가기술표준원은 최근, 지난해 70~84였던 1,014명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제 8차 한국인 인체지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20년 전과 비교해 남성의 경우 키가 2.9cm 커진 165.7cm, 여성의 경우 2.7cm 커진 152.1cm로 집계되었습니다.
몸무게 역시 각각 5.1kg과 1kg씩 늘어나 전반적인 체격이 커졌는데, 특히 허리가 굽은 체형도 2.8%에 불과할 정도로 줄어들었습니다.
연구기관은 소득 증가와 꾸준한 자기 관리 노력 및 확대, 높은 의료 수준 등으로 노년층의 체격 지표가 올라간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