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장·LA시의장 “보궐선거에 800만 달러 거금 필요”
LA시의회, 11일 대행체제 발의안 표결 예정
마크 리들리-토마스 전 시의원이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 헤더 허트 임시 대행 체제하에 있는 LA 10지구 시의원직을 놓고 선거 향방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보궐선거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앞서 리들리-토마스 전 시의원의 유죄 평결이 나오자마자 폴 크레코리안 시의장은 성명을 통해 10지구 시의원직 대행중인 헤더 허트를 남은 임기 기간인 내년까지 업무하도록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캐런 배스 LA시장도 같은 의견을 보이며 보궐선거에는 예비선거까지 1년도 채 남지 않은 기간동안 준비할 시간이 부족한 것과 더불어 80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이 투입되어야 함을 이유로 들며 보궐선거에 회의감을 보였습니다.
한편, LA시의회는 오는 11일 헤더 허트 임시 대행의 10지구 시의원 대행 체제 유지 발의안에 대해 표결할 예정인데, 시의원 다수가 이미 찬성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보궐선거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