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세 조완벽, 53세 여성 업주에 총격
업주 살해 후 목격자들도 총격 살해 시도
조 씨, 살인과 가중폭행 혐의로 구치소 수감
2015년에도 한인 매장서 만취 난동 전과
텍사스 댈러스 한인사회가 한인 총격 사건으로 충격에 빠졌습니다.
4일 FOX뉴스 등 댈러스 지역 언론에 따르면, 3일 밤 9시 40분경 댈러스 경찰은 댈러스 2552 블럭 로열 레인에 위치한 한 카페 안에서 올해 62세인 조완벽 씨가 53세인 한인 업주 종선 와그니씨를 총격 살해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건은 댈러스 내 한인 매장들이 밀집해 있는 쇼핑몰 내 카페 해피 데이 안에서 발생했는데, 경찰에 따르면 살해범인 조씨가 피해 여성과의 언쟁을 벌인 후 총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건물 매니징 회사에서 공개한 CCTV를 보면 비틀거리며 카페 안으로 들어가는 조 씨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후 조 씨는 카페 안에서 피해 여성 업주와 말다툼 후 총격을 가했으며, 목격자들을 향해서도 총격을 했지만 빗나갔고 제지당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조씨를 붙잡아 인계한 목격자들 덕에 더 큰 화를 면할 수 있었다 전하며, 용의자인 조씨를 살인과 가중폭행 혐의로 보석금 없이 구치소에 수감했습니다.
한편, 용의자인 조 씨는 2015년에도 만취 상태로 한인 식당에서 난동을 부리며 폭력을 행사해 9개월의 집행 유예를 선고받은 전과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