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표결 무산… 검찰 측 “중범죄자도 석방 우려”
범죄 도시 LA의 교도소가 과밀 현상을 보이자 카운티 수뇌부가 수감자 일부에 대한 석방을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3일, 앞서 힐다 솔리스 등 2명의 수퍼바이저가 발의했던 과밀 위기 교도소 수감자 석방안을 화요일 표결하기로 했다가 반발 의견에 이를 철회했다고 밝혔습니다.
발의자들은 카운티 교도소의 정신 건강 서비스 상태와 과밀 수용 위기를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경범죄 및 중범죄 일부 수감자에 대해 안전하게 지역 사회로 석방하도록 셰리프국에 요청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LA카운티 내 경찰서장 협회와 셰리프 협회는 이 제안을 듣자마자 “급진적인 석방은 불법 총기 소지 및 가정 폭력, 아동 성범죄와 상습 절도범, 강도 등 혐의로 체포된 용의자들에게 자유를 허용하는 것이라며 강력 반발했습니다.
한편, 이같은 제안은 지난달 LA카운티 교도도에서 9일간 3명의 수감자가 과밀 현상으로 사망했다는 인권단체의 시위에서부터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2025년까지 LA카운티 센트럴 남성 교도소의 완전 폐쇄를 요구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