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소요 사태 발생 가능성 촉각
트럼프, 3일 플로리다서 뉴욕으로 출발
4일, 기소 인정 여부 절차 진행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 출석을 앞두고 3일, 뉴욕시 전체에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즈 등은 NYPD 등 관련 당국이 지난 2021년 1월 발생했던 연방 의회 난동과 같은 소요 사태로 비화할 가능성 차단을 위해 비밀경호국 등과 협력, 경비 강화는 물론 소셜미디어 상의 움직임에도 촉각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법정에 서기 위해 3일, 플로리다를 떠나 뉴욕으로 향했습니다.
이륙 직전 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나는 뉴욕으로 향한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라”라며 지지자들에게 호소했습니다.
3일 뉴욕에 도착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4일, 법정에 출석해 기소 인정 여부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