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타임즈·USC 설문조사 결과
고소득자들이 저소득지역 이동도 늘어
다른 곳으로 밀려나, 기존 저소득거주자들
LA지역 렌트 거주민들 중 대다수가 인플레이션 속에서 임대료 부담을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A타임즈가 최근 USC 경제사회 연구센터와 함께 LA지역내 렌트 거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들 중 60%가 가구 소득의 최소 30% 이상을 임대료로 내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매체는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러한 현상은 저소득층에게서 두드러지는데 임대료 부담을 줄이고자 대가족이 2베드룸에 모여 사는 등 삶의 질이 현저히 내려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중산층 이상의 비교적 고소득층 가구도 임대료 부담에 저소득 지역으로 이동하고, 이것이 렌트비 상승을 부추겨 기존 거주민들이 또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현상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매체는 많은 세입자들이 임대료 부담에 부업인 투잡까지 해가면서 생활비를 마련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