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뒤에서 달려들어 태클 후 폭행
같은 날, 푸드코트에서도 집단폭행 사건
아시안 추정 피해자 집단구타 당해
샌프란시스코 한 쇼핑몰에서 인종차별로 추정되는 폭력 사건이 하루동안 한꺼번에 일어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23일 CBS 뉴스 등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스톤스타운 갤러리아 쇼핑몰에서 10대 흑인 여학생이 무방비 상태인 아시안 경비원을 뒤에서 습격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갑작스런 공격을 받은 아시안 노인 경비원은 곧바로 쓰러지며 머리를 부딪혔는데, 가해자는 그 위로 올라타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경찰은 가해 여학생이 인근 고등학교 학생이라고 전하며 공격 이유는 아직 밝히지 않았습니다.
한편, 같은 날 이 쇼핑몰 푸드코트에서도 10대 청소년들이 두 명의 피해자를 폭행했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영상에 따르면 십 수명의 10대들이 아시안으로 추정되는 피해자들을 구타했는데 이들이 쓰러지자 집중적으로 집단 구타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경찰은 연달아 발생한 10대 청소년들의 공격 이후 쇼핑몰 안전을 강화하고 순찰 인력을 추가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최근 젊은 흑인들이 아시안을 공격하는 행위가 잦다며, 흑인 목숨만이 아닌 아시안의 목숨도 중요하다며 분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