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몬테벨로서 발생… 건물 11채 파손
토네이도 경보는 국립기상청 알림이 유일
발생시 건물 내부에 있다면 창문쪽 피해야
차 안에 있을 경우 바닥에 엎드려 머리 보호
남가주에서는 이례적인 토네이도가 잇따라 발생해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북가주에 이어, 21일에는 산타바바라 카운티, 수요일에는 LA시 동쪽 몬테벨로에서 토네이도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22일 몬테벨로에서 발생한 토네이도는 11채의 건물 외관과 다수의 차량 창문을 파손시키는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국립기상청은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하는 토네이도는 비교적 약한 토네이도기는 하지만, 일년에 11차례 정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당국은 기상청이 현재 토네이도를 관측하고 경보를 발령하는 유일한 기관이라고 설명하며 주민들이 비상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특히, 토네이도가 발생했을 때 건물 내부에 있다면 창문을 피해 최대한 내부쪽 지하실이나 격벽이 단단한 곳에 몸을 숨기고, 차량에 있다면 대피소로 피하되, 만일 여의치 않다면 바닥에 엎드려 머리를 감싸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