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81%가 건물 내진보강 공사 지지
1층 주차장으로 된 연성건물 69% 내진 공사 완료
콘크리트·철골 구조 건물 공사는 지지부진
폭우와 토네이도 등 자연재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또 하나의 커다란 재앙인 지진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감도 여전합니다.
상황이 이렇기 때문에 오래된 건물이 가득한 LA시에 거주중인 주민들은 언제 닥칠지 모르는 지진에 대비하기 위해 항상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최근 LA타임즈와 서포크 대학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LA시민들 10명 중 8명은 지난 2015년 시 정부가 통과시킨 내진 공사 의무화 규정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시 정부가 통과시킨 내진 강화 규정은 오래된 비연성 콘크리트 건물이나 목재로 지어진 연성 건물 소유주들에게 내진 보강 공사를 강제화한 규정입니다.
이후 현재까지 LA시내 연성 건물의 경우 69%가 내진 보강 공사를 완료한 것으로 집계되어 비교적 준비되었지만, 규모가 큰 콘크리트 및 철골 구조 건물의 경우는 유예 기간을 25년으로 두었기에 아직 공사 상황이 지지부진합니다.
캘리포니아에는 이른바 빅 원이라 불리우는 대지진에 항상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큰 건물의 경우 내진 보강 공사가 시급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