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제약사 ‘글로벌 파마 헬스케어’ 제품 3종
16개 주에서 68건 감염… 3명 사망
특정 제약사의 인공눈물을 사용했다가 실명하거나 심지어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당국이 리콜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21일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4일 현재까지 16개 주에서 카바페넴 내성 녹농균 감염 사례 68건을 확인했으며 이 중 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감염자 중 8명은 시력을 잃었고, 안구를 적출해야 했다고 CDC는 덧붙였습니다.
감염자들은 모두 인도 제약사인 글로벌 파마 헬스케어의 에즈리케어 등 인공눈물이나 점안액 3종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되어 FDA는 이러한 문제로 지난달 문제의 제품들을 회수하고 사용 중단을 통보한 상태입니다.
앞서 언급된 녹농균은 감염되면 항생제를 투여해 치료하지만, 이번에 발견된 내성을 가진 균은 항생제 10여종에 대해 내성을 가져 치료가 극도로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