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질환·암 환자 등에게 특히 위험
혈류와 심장·뇌 등에 치명적 손상
질병통제 예방센터 CDC가 중증 환자가 많은 장기 요양병원과 보건시설에서 치명적이로 항균제 내성까지 보이는 곰팡이균 칸디다속 진균이 급속 확산 중이라고 경고했습니다.
CDC는 전국에서 칸디다균 감염이 첫 보고된 것은 2016년으로 이후 지속적으로 매년 꾸준히 늘어 현재 5천명 가량 감염 추산 중이라 전하며, 이 균이 다양한 항진균제에 내성이 있어 심각한 위협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칸디다균은 면역계가 정상인 건강한 사람에게는 위협적이지 않지만, 인공호흡기를 사용하는 요양 환자나 화학요법을 받는 암 환자 등에게는 30~70%까지 치사율을 보이는 만큼 위험합니다.
CDC전문가들은 이 균이 물건 표면에 남아 있다가 환자 간 접촉이나 물건 접촉 등을 통해 확산, 감염될 수 있다며 강력한 감염 통제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전국 17개 주에서 2019년부터 2021년 사이 칸디다균 감염이 처음 확인되는 등 절반 이상의 주에서 칸디다균이 발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