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빛줄기 40초간 밤하늘 수놓아
일본의 통신위선 우주쓰레기로 판명
북가주 밤하늘에 UFO나 혜성처럼 보이는 빛줄기 다수가 목격되어 화제입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지고 있는 영상에 따르면, 10개 남짓한 빛줄기가 19일 샌프란시스코와 새크라멘토 등 북가주 밤하늘에서 관측되었습니다.
줄지어 날아가는 이 빛줄기를 주민들은 약 40초간 관찰할 수 있었는데, 하버드대 천체물리학자 조나단 맥도웰 교수에 따르면 이 미확인 물체는 우주 공간에 버려진 통신 장비 쓰레기로 판명되었습니다.
맥도웰 교수는 2009년 수명을 다한 일본의 통신위성 장비가 우주공간에서 미아로 떠돌다가 지구 대기권에 돌입, 이 중 10%가 재진입 과정에서 녹지않고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