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교육감과 협상 결렬시 단행
직원 노조 30%·교사 노조 20% 임금 인상 요구중
LAUSD, 파업에 따른 학생 피해 최소화 모색중
약 6만여명의 교사와 직원을 대표하는 LA통합교육구 교사 직원 노조가 합심해서 다음 주 3일간의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15일 LA다운타운에 운집한 노조 연합 시위대 측은 성명을 통해 직원들의 경우 30%, 교사의 경우 20%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교육구 측에 항의했습니다.
앞서, 교육구는 노조와의 협상에서 15달러의 임금 인상, 일부는 소급 적용, 보너스 9%라는 당근을 제시했지만 노조측의 거센 반발로 결렬되었습니다.
노조 측은 교육구 소속 학교 직원들이 연 2만 5천 달러의 저소득으로 높은 인플레이션을 감당할 수 없다며 임금을 대폭 늘려야한다고 요구중입니다.
교육구는 노조 측과 17일 다시 한 번 협상에 들어갈 예정으로 결렬시 21일부터 사흘간의 파업을 면치 못할 전망입니다.
이에 대해 교육구는 학생들을 위한 교육용 패킷 배포, 다른 기관과 함께 저소득 가구 학생 급식 배포 등으로 파업에 대비할 예정이라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