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년간 한인타운 유입보다 유출 많아
- 주거비 외 치안·주변 환경 악화가 원인
- 같은 기간, 어바인은 인구 유입 증가
팬데믹 기간동안 LA한인타운을 포함한 LA 등, 대도시권 주민 인구 유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A타임즈는 최근,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동안의 USPS 주소지 변경 자료를 분석한 결과 캘리포니아에서 주민 유출이 가장 심각한 지역은 LA와 샌프란시스코 등 대도시 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LA한인타운도 인구 유출을 피해갈 수 없었는데, 이 기간 중 한인타운을 포함한 우편번호 지역은 유입 인구보다 유출 인구가 약 2만 명 가량 많았습니다.
LA타임즈는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이같은 대도시권 인구 유출이 많은 이유로 주거비 상승 외에 치안과 주변 환경 악화 등을 꼽았습니다.
반면, 대도시권 외곽 지역들은 신축 주택 건립 붐이 일며 인구 유입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한인들도 많이 거주중인 어바인의 경우 유입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 2위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매체는 인구 이동을 하는 주민들 중 대다수가 주택 소유주보다는 렌트 임차인들이었던 것으로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