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과 초기 증상 - 2
안녕하세요. “LA 한인 시니어 건강지킴이” 내과전문의 김민성원장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폐암의 초기 증상2가지 기침과 피 섞인 가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은 폐암의 초기 증상 두번째 시간으로 호흡 곤란과 흉부 통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셋째, 호흡곤란입니다
폐암 환자의 약 절반이 폐암 초기 증상인 호흡곤란을 경험한다고합니다. 호흡곤란즉숨가쁨은폐에있는암덩어리가자라서폐에압력을가한경우혹은암을일으키는체액(흉막액)이흉강에쌓여발생합니다.
하루에한대, 두대정도흡연을하시는40대여성환자분이3개월전부터몸에이상증세를느겼습니다. 가끔그리피스에등산을할때면힘들지않게오르내리고했는데최근에는그리피스팍을다녀오면숨이쉽게차오르고호습곤란증세가나타나고온몸이나른하고힘이빠지는경우가자주발생해서병원을찾게되었습니다. 진단결과안타깝게도폐암판정을받으셨습니다..
호흡곤란이 오는 증상은 보통 암세포가 폐의 여러 조직에 붙어있으면 폐가 숨을 쉬는 능력을 떨어지게 합니다.
방송을 시청하시는 분들 가운데 혹시 평상시 보다 숨이 자주 차거나 몸이 나른함을 연속적으로 느끼신다면 가까운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시기를 권해드립니다.
2.넷째, 가슴 통증입니다.
통상적으로 폐암 환자의1/3 정도가 가슴 통증을 심하게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폐에 암이 생기면 폐는 물론 폐 주변을 압박하기 때문에 숨쉴때와 말할때, 그리고 가벼운 기침만으로도 가슴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제가 잘 아는 40대 후반 남성 지인분께서 최근에 가슴 통증이 생기고 가끔씩 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도 동반이 되었지만 하시는 일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일을 하고 계셔서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라고 지나치다가 계속된 가슴 통증에 걱정이 되어 병원에 찾아오셨습니다.
다행히 폐암 초기라는 결과가 나와 즉시 수술을 진행해 지금은 건강을 회복해 가는 단계에 있습니다.
앞에 사례와 같이 폐암이 발생하면 처음에는 폐암이 흉막과 흉벽을 침범하여 칼로 찔린 것 처럼 날카로운 통증이 나타나며, 암이 더 진행할 경우 둔중한 통증이 지속하며 갈비뼈로 전이되어 통증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은 폐암 초기 증상 2번째 시간으로 호흡곤란과 가슴통증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혹시라도 지속적으로 호흡곤란이나 가슴통증 증상이 나타나면 주치의 만나 조기 진료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한인 여러분이 모두 건강한 그날까지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LA 한인 시니어 건강지킴이” 내과전문의 김민성원장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