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높은 이자율·인플레이션 영향 미친 듯
팬데믹 이후 과열되었던 남가주 주택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LA타임즈는 14일 남가주 주택 시장에서 매매자들이 리스팅 가격을 인하하고 주택 매물도 이전보다 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부동산 업체 레드핀이 집계한 자료를 토대로 지난 5일 기준 이전 4주동안 LA카운티에 리스팅된 주택 매물 중 호가를 한번 이상 낮춘 매물은 전체 16.2%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LA뿐만 아닌, OC 리버사이드 등 남가주 카운티들도 이달 들어 20% 이상으로 급증했습니다
레드핀은 매매자들이 호가를 내리는 이유가 최근 급증한 높은 모기지 이자율과 치솟는 물가에 따라 구매자들이 시장을 관망하는 데서 나왔다고 평했습니다
실제, 올해 초 3% 모기지 이자율은 현재 6%대를 넘어서며 월 페이먼트 부담이 평균 최대 1,000달러 선까지 올랐다고 매체는 보도했습니다
이에 구매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시장 상황을 최소 올 여름까지는 지켜볼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