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 임금 부담 ➝ 인프레이션 악순환
- 퇴직자들, 더 높은 임금 보장처로 이직 원해
미국의 3월 퇴직자 수가 역대 최다로 기록되었습니다
노동부가 3일 발표한 구인 이직 보고서에 따르면 3월 미국 기업들의 구인 건수는 전달보다 20만 5천건 늘어난 1,155만건으로 집계되었는데, 이는 2000년 12월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퇴직자 수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3월 퇴직자 수는 전월 대비 15만 2천명 증가한 454만명으로 직전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특히, 근로자가 고용주보다 우위에 서는 이른바 대량 퇴사 현상이 보다 가속화되고 있는데, 업체들은 임금과 인센티브를 올리며 구인에 나서고, 이 때문에 근로자들은 현 직장을 떠나 다른 회사를 알아볼 기회가 더 많아 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로 인해 기업들 역시 높아진 인건비 감당을 위해 상품 가격을 올리고, 이것은 결국 이미 최악 수준인 인플레이션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노동 지표가 연준의 통화 긴축 속도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