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텔스 오미크론‘하위변종’여파
수개월동안 감소세를 보이며 완연한 소강 상황에 들어간 캘리포니아 코로나19 감염세가 최근 들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2일 LA타임즈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내 일부 보건당국들은 다시 코로나19 확산세에 들어선 것 같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북가주 보건 전문가들은 지난해 여름부터 급속적으로 확산된 델타 바이러스처럼 확산은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일찍 확산 조짐이 보인다며 지역 사회 바이러스 노출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지난주 캘리포니아 전체 일일 평균 확진자는 5,600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3월 초 이후 최고치입니다
입원자 역시 지난주에만 7% 증가해 4월 30일 기준 1,037명으로 집계되었고 그 중, 중환자 입실자는 146명으로 13%나 증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재 코로나19 감염 바이러스 중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더 높은 하위 변종이 LA카운티 내에서 세력을 넓혀 나가고 있어 우려됩니다
최근 LA카운티 보건국은 캘리포니아에서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최대 30% 이상 전염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스텔스 오미크론 하위 변이 확산이 우려된다며, 4월 9일 기준 LA카운티 감염자 중 7%가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전파력이 월등하므로 20여일이 지난 현재는 7% 가 아닌 더 많은 주민들이 이에 감염되어 우세종으로 올라섬이 거의 확실시 되는 대목입니다
보건국 역시, 최근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입원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확진자 중 절반 이상이 이 하위변종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고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 모양새입니다